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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계속 수군수군
최근에 프로야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인은 누가 머라해도 이정후다. 아무래도 이종범이라는 한국야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의 아들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또한 고졸신인이 바로 활약하기 쉽지 않은 현재 프로야구 시스템에서 아버지보다도 빠른 경기 수내에 홈런을 쳐냈기 때문이다. 실력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시점에선 이 선수가 성공할 것이다 혹은 성공했다고 예단하기는 힘들다. 아직 너무 초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4월 11일 경기부터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모르겠으나 타율도 많이 낮아졌다. 물론 표본자체가 현재는 너무 적다. 금방 멀티안타 치면 올라가는 게 현재 시점의 타율이다. 그렇지만 현재 분위기만 따지면 이정후 선수는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솔직히 페이스가 너무 빨라서 걱정..
TVN 금토드라마는 얼마 전 도깨비로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물론 타 드라마들로 충분히 흥행은 증명했지만 한 번 더 역사를 써 냈던 것이다. TVN은 사실 지상파 드라마와는 차별화를 꾸준히 시도해왔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지상파를 위협하는 존재를 넘어서 이제는 지상파를 뛰어넘는 위치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미 많은 드라마들이 거의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미생, 응답하라시리즈, 시그널, 도깨비 등등 말이다. 출연진들도 점점 다양해지고 화려해지고 있다.드라마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배우들까지도 tvn 드라마를 선택하며 꾸준한 성공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최근의 내일 그대와는 드라마에 대한 호불호 혹은 작품성을 떠나서 도깨비라는 엄청난 후광을 등에 업지는 못했다. 철저히 시청률 입장에서만 보자면 말이다. 그러나 ..
KBO리그는 2013년 kt 창단 이후 10구단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구단의 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프로야구의 인기가 늘어났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이므로 나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서둘러 구단만 늘리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있었다. 즉 선수들의 플레이의 질에 대한 우려들도 같이 나왔다.우리나라보다 더 야구의 나라라고 불리는 일본도 구단의 구단수는 12개 인구수는 1억 2600만명 대한민국의 인구수는 5100만명정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했을 때도 인구와 인프라 대비 구단 수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나왔던 것이다.http://npb.jp/teams/ 하지만 프리미어 12에서 우승하며 우려를 떨쳐내는 듯 했으나 우연인 줄만 알았던 wbc 예선 탈락이 올해도 계속되며 결국 국내선수들..
곽진언 김필 어떻게 보면 슈퍼스타 k가 탄생시킨 끝자락의 스타들이다. 물론 볼빨간 사춘기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긴 하지만 슈퍼스타 k를 통해 조명을 받았다고 보기 힘들다.곽진언과 김필 또한 슈퍼스타케이를 통해 주목은 받았지만 타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더 높여가고 있는 느낌이다. 김필은 음색깡패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중음역대에서의 음색은 독보적이다. 다만 이들은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와는 다른 식이라는 것이다.음원은 어느정도 인기를 누렸을지 몰라도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슈퍼스타 케이는 로이킴 우승 이후 하락세를 타더니 곽진언 김필 시즌 이후부터는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렸으며 포맷의 진부함 식상함 등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올해는 방송을 안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그리고 응답하라 1994시리즈에서도 농구대잔치의 인기는 다시 재조명된 바 있다.아마 그 인기를 기대하고 만든 프로그램이 버저비터일 것이다. 사실 프로농구의 인기는 요새 하락세다.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의 부동의 넘버원은 프로야구이고 동계에선 농구가 이젠 배구에도 밀리는 형국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이 주로 하는 스포츠 또한 농구이다. 그리고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포함해 농구란 20-49세대를 자극할만한 충분한 콘텐츠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방송임에도 시청률은 저조했다. 물론 타방송사의 드라마 인기까지 겹치며 외적으로도 경쟁이 심했지만 프로그램 메이킹상의 실수가 더 컸다. 편집은 경기의 선후관계를 바꾸는 어이없는 경우도 많았..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는 반월당역 현대백화점 뒤편에 있는 초밥집 스시준이다. 정확히는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이라 그럴 수도 있고... 대구에서 먹었던 초밥집 중엔 맛으로는 제일 괜찮은 집이다. 맛을 강조하는 이유는 가성비때문... 어떻게 보면 안 비싼데? 할 수도 있지만 대구는 싼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참고로 우리 집 옆의 횟집 광어 소자가 15000원... 이렇게 구색을 맞추고자 샐러드와 우동이 나오는데 차라리 하나를 집중하는 게 나을 듯 하다. 우동과 샐러드 다 구색용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초밥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초밥 세트b와 광어초밥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세트중엔 B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구운연어 초밥이 제일 좋았다. 오히려 세트종류(13000원/광어 등 다른 ..
추가요금 없이 오는 건 콜라와 요구르트 소스 그런데 파마산치즈가 오지 않는다는 건 좀 특이하다. 다른 피자집들같이 1+1 세트메뉴보단 반반피자에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 걸 마케팅전략으로 삼고 있다. 사진은 불고기 반 고구마 반이다. 맛은 토마토페이스트를 진하게 쓰는 편인 듯 하며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약간 강한 맛일 수도 있지만 맛있어서 이 피자집으로 배달 시켜 먹는 집을 변경 반반피자는 강력추천!!! 이 집의 메뉴 중 맞는 조합을 찾으면 될 듯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먹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라지기준 한판 15000 치즈크러스트 17000 테이크 아웃이면 2000원할인인듯 하다.
도깨비는 초반부터 화려한 영상미와 달달한 로코장면들 그리고 배우들의 터지는 케미로 기대를 충족시켜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고려 간신이 망령으로 돌아오는 설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아무래도 케이블에 판타지 장르다보니 시청률이 현재수준을 크게 상회하거나 응팔정도의 시청률은 무리로 보인다. 하지만 아름다웠던 로맨스 스타작가이면서도 비현실성이 작품마다 지적 받았던 김은숙 작가는 판타지장르로서 비현실성이 오히려 맥락을 만들어내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 듯하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중엔 난 도깨비가 최고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한 ppl 유독 글자를 꼭 잡아준다. 가장 욕을 먹는 건 마시는 제품들로 보인다. PPL을 잘 녹아들게는 했지만 너무 많으면 숨기려해도 숨길 수가 없다. 일룸이나 카누정도가 그나마..
화제도 많이 되었고 호불호도 많이 갈리는듯한 영화였지만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러닝타임은 꽤 길었다. 두시간 반 그리고 이 영화의 장르는 호러도 좀비도 스릴러도 아니고 장르도 참 열려 있다. 결말 또한 사람들이 생각하기 나름으로 짜 놓았다.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란 대사는 올해의 가장 화제가 되는 대사였지만 영화를 보고도 뭣이 중헌지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재밌었다. 끝까지 누가 악역인지 모르게 만들어놔서 더욱 그랬다. 사람들의 의심과 두려움 가장 약한 고리가 아닌가싶다. 이 영화가 좋든 싫든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놓은 걸 부정하실 분은 별로 없으실 듯 하다.
굳이 본방까지 챙겨 보진 않지만 가끔가다 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나 그란데 아모레를 부르는 건 지나가다 봤는데 정말 압도적이었다. 기존의 가요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슈스케는 힘들어지고 있고 케이팝스타만이 명맥을 유지했다. 물론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프로듀사101도 주목을 받긴 했지만 결국 길게 갈 수 없는 구조임을 확인시키며 후속은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음악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쇠퇴하기만 하는 건 아니다. 힙합프로그램은 최전성기에 있다. 그리고 성악위주(?)의 오디션프로그램인 팬텀싱어도 어느정도의 화제성을 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주목받기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등장은 너무나도 반갑다. 결국 음악은 다양성이다. 보다 더 넓고 좋은 음악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서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