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대구맛집 (7)
계속계속 수군수군
약령시 버스정류장 근처 동성로를 벗어나 약령시로 가는 길목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집이다. 위치가 비록 동성로를 벗어나 있지만 찾기 쉬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점심인 오늘은 내려가 보니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정확히는 나 혼자였다. 다른 시간대엔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밑의 메뉴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혼밥하기에도 적당한 가격과 메뉴를 갖춘 곳이다. 중국어 학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르게 되었다. 뉴차이나 중국어학원 가는 골목길이라고 사면 아시려나 모르겠다. 국민은행 쪽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된다. 내가 주문한 것은 소고기 쌀국수였다. 가격은 5000원이다. 요새 프랜차이즈들이 3900원을 내세우고 있으니 1000원정도 더 비싸다고 보면 된다. 식당운영은 베트남분이 하시는 것으로 보였으며..
약전골목 사이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현대백화점 뒤편에서 골목길을 찾아보면 있다. 칼국수의 가격은 6000원으로 대구 물가로는 가격은 꽤 하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착한가격 업소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 근처에 있어 더 그래보인다. 하지만 대구에서 유명하단 집에서 돈은 비싸고 실망한적이 많았던 나로서는 이번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양은 많은 편이고 면은 앏은 편에 속한다. 가장 중요한 국물은 왜 가격이 다른 집에 비해 비싼지 알려준다. 게로 국물을 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물 맛은 확연히 다른 곳과 달랐다. 김치는 생김치이고 매운 편이니 적당히 담아가시길 바란다. 대구근대골목길을 여행하시다 출출하면 들려보시길 바란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물을 찾으신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는 반월당역 현대백화점 뒤편에 있는 초밥집 스시준이다. 정확히는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이라 그럴 수도 있고... 대구에서 먹었던 초밥집 중엔 맛으로는 제일 괜찮은 집이다. 맛을 강조하는 이유는 가성비때문... 어떻게 보면 안 비싼데? 할 수도 있지만 대구는 싼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참고로 우리 집 옆의 횟집 광어 소자가 15000원... 이렇게 구색을 맞추고자 샐러드와 우동이 나오는데 차라리 하나를 집중하는 게 나을 듯 하다. 우동과 샐러드 다 구색용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초밥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초밥 세트b와 광어초밥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세트중엔 B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구운연어 초밥이 제일 좋았다. 오히려 세트종류(13000원/광어 등 다른 ..
추가요금 없이 오는 건 콜라와 요구르트 소스 그런데 파마산치즈가 오지 않는다는 건 좀 특이하다. 다른 피자집들같이 1+1 세트메뉴보단 반반피자에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 걸 마케팅전략으로 삼고 있다. 사진은 불고기 반 고구마 반이다. 맛은 토마토페이스트를 진하게 쓰는 편인 듯 하며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약간 강한 맛일 수도 있지만 맛있어서 이 피자집으로 배달 시켜 먹는 집을 변경 반반피자는 강력추천!!! 이 집의 메뉴 중 맞는 조합을 찾으면 될 듯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먹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라지기준 한판 15000 치즈크러스트 17000 테이크 아웃이면 2000원할인인듯 하다.
시험 끝나고 나오는 길 후미진 골목의 간판이 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곳이 동성로엔 구석 구석 은근 많다. 그런데 이렇게 인테리어 한 집은 찾기 힘든데.. 이쁘게 해 놓은 듯 더 안쪽은 다른 손님들 때문에 못 찍겠고 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렇고 혼밥하기도 문제 없다. 이제는 적응된 셀프주문기 메뉴는 이러하다. 주로 거의 셀프 Wifi는 되는 집임 나는 기본메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동이칼국수를 시켰다. 성인남자시라면 곱빼기 시키시길.. 배고프더라 이 집의 특이한 점이라면 안에 게다리가 들어있다. 그런데 먹을 살은 딱히... 칼국수는 기본적인 맛이었는데 깔끔하고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국물은 먹을수록 담백하달까 괜찮았다. 다만 그렇게 딱히 적극추천 할 집은 아니다. 이 식당의 문제라기보단 비슷한 가성비의 ..
대구에 오고 나선 돼지국밥을 많이 먹지 못했다. 가격이 싼 집은 돼지의 잡스러운(?) 부위가 많이 나와 잡내가 심했고 조금 더 비싼 집은 그냥 다른 곳보다 위치가 좋아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듯 했다. 하지만 큰고개 오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마니국밥국시는 일단 가격도 괜찮았고 가격대비 들어있는 고기부위, 국물 다 훌륭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돼지국밥에 1000원 더 주고 면을 먹는 바보 같은 짓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고기국수도 나름 만족스러웠다. 물론 다른 돼지국밥집보단 잡내가 없지만 돼지국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같이 갈 때 멸치국수나 비빔국수를 먹어도 되니 괜찮다. 다만 아쉽게도 메밀전병, 수육, 왕만두 등 기타메뉴는 여기서 먹은 적이 없어 평을 할 수 없다. 그러나 가성비로는 여느 근처..
사실 동성로 외곽에 밥값이 싼 조그만 골목이 있다. 혼자 밥 먹을 땐 주로 그 골목을 가곤한다. 그러던 도중 우연찮게 발견한 집 누들맨이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 죄송하다. 아무튼 메뉴는 이렇게 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으며 2인석 테이블 2개와 4인석 테이블 하나도 비치하고 있으나 주로 먹고 가는 곳이라기 보다는 포장판매를 주로 하는 곳이다. 그리하여 혼밥하기는 너무 좋은 곳 중 하나다. 오늘 내가 먹은 건 타이프라이드 손을 살짝 댄뒤 찍어서 정갈하지 못하다... 사실 이 집에서 먹은 건 팟타이와 이 것 하지만 계속 올 의향이 있는 집이다. 맛을 비교하긴 살짝 힘든게 태국 음식을 거의 이 곳에서 처음 느끼고 있는지라 아무튼 동성로에서 혼밥할곳을 찾고 있는 당신이라면 대구에서 태국음식을 비교적 합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