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솔직히 맛집으로 포스팅 하긴 그렇고 짜장면 가격이 1500원이라는 거에 포스팅을 한다. 가격이 이런데 엄청난 맛을 기대하신다면 그건 실례다. 다만 충분히 다른 집과 비교해도 괜찮다. 대신에 고기를 덜 넣어서 그런지 오히려 맛이 더 깔끔하고 담백하다. 면은 어쩔 수 없이 기계면이다. 그런데 머 수타빼고는 다른 곳도 기계면이니 상관없다.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싼 편이고 배달안하는 프랜차이즈 중엔 짜장면과 탕수육만 미끼상품으로 묶어서 점심 때 짜장면 2500원하는 집은 있었는데 최근엔 2800원이고 하니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 다만 중자를 시켜도 일반 짜장면에 비해선 양이 좀 적은 편이다. 그러나 다른 가게와는 달리 다른 음식들도 싼 편이다. 짬뽕도 야채로 육수를 많이 내니 오히려 국물은 내 입맛에 다..
열국지 2권의 제목은 관포지교다. 정말 대단한 우정을 가리킬 때 우리는 관포지교라 한다. 관중은 중국역사상 최고의 명재상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포숙아가 더 대단한 것 같다. 자기가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보한다. 물론 관중도 그런 면모를 보이긴 하지만 포숙아의 양보에 비할 바인가... 또한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자기보다 뛰어남을 인정하고 시샘하지 않기란 쉬운 게 아니다. 손빈의 친구인 방연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손빈과 방연의 경우는 그냥 모르는 사람이 낫다... 관중과 포숙아 외에 제환공도 완벽하다고 볼 순 없지만 훌륭한 군주임에 분명하다. 열국지 김구용씩 번역판을 보다 보니 문체는 좀 어렵고 열국지 내용이 너무 왔다갔다 복잡해서 그런지 아니면 문체가 그래서 그런건지 조..
저금리 시대라 공모주 공모주 하는 소리를 많이 들으셨으리라 예상한다. 사실 이것도 지금 그렇게 수익률을 높게 주고 있진 않지만 현재 이만큼 저위험 중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 있을까 한다. 일단 설명부터 해야겠다. 사실 주식이나 금융에 관한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공모주 청약이라고 하면 왠지 모를 무서움이 드실 수 있다. 그냥 우리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려고 할 때 아파트 청약을 한다. 공모주 청약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 주식시장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지 않은 기업이 IPO(기업공개)라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흔히 아는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하게 된다. 우리가 아파트에 청약하는 이유는 멀까? 그렇다. 대체로 분양가가 시장가격보다 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공모주를 청약하는 이유는 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