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모든 사람들은 시장을 이기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특히나 돈이 걸려 있는 투자판에선 머리로는 물론이고 심리적으로도 어딜 가든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설치는 곳이다.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들을 아무리 욕해도 기본적으로 상위 몇퍼센트 안에 드는 똑똑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조차 80%가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라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한다. 그런데 도대체 시장의 흐름은 또 어떻게 예측한단 말인가....투자에 대해 공부하면 할 수록 그냥 음의 상관관계인 것을 반반씩 가지고 하나가 높아졌을 때 팔고 다른 하나가 다시 오를 때를 기다리다가 파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음의 상관관계인 것들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그걸 찾아가는 과정이 투자에 대한 공부가 아닌가 싶다..
부동산에 대해 상당히 넓은 분야에 대해서 써서 좋았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면 법이나 법의 흐름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읽어보니 내가 모르는 투자법도 많았다. 대물투자라던가 이런 것들 그러나 이러한 책의 특징은 그냥 암기하는 내용이랄까.. 아니면 읽고 잊어버리는 내용이랄까... 어차피 읽고난 뒤 취사선택해서 따로 그 분야에 대해서 공부해야 된다. 책 한 번 읽는다고 이 책에 나오는 100가지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없다. 다만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의미에서는 읽기 좋은 책이었다. 여러가지 섹터로 나눈 다음 100가지 토픽에 관해 포스팅을 묶어 놓은 느낌의 책이다. 여러 부동산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광범위하게 묶어놓았던 책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
끝내기로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간 건 엘지에겐 좋은 결과지만 한화에겐 이렇게 나쁠 수가 없는 결과다. 단순히 2연패 이상의 결과다. 사실 경기에서 크게 지면 오히려 데미지가 덜하다. 그런데 끝내기의 경우에는 나와야 할 선수 다 소진시켜가며 그리고 연장전까지 두번 다 갔기 때문에 체력적 소모와 정신적 소모가 엄청나다. 그런데 지기까지 했으니 한화는 이보다 더 나쁜 스타트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늘 비가 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휩쓸려가는 것은 피했다고 할 수 있다. 한화는 정우람등의 합류로 불펜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가장 문제는 선발들의 빠른 강판으로 너무 불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진다는게 문제다. 한화의 선발찾기는 앞으로도 고민이 될 듯 하지만 외국인 투수 2명이 버텨만 준다면 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