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재래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컨셉을 달고 시작한 새 JTBC예능 천하장사를 시청했다.사실 새로운 점은 발견할 수가 없었다. 다만 재래시장 살리기라는 주제는 예능에서 잘 못본 것 같아서 신선하긴 했지만 결국 미션하고 괜히 일회성 행사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비치기는 했다. 그리고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이미 신서유기 2, 아는형님등을 통해 옛날 1박 2일과 비슷한 느낌의 예능에 대한 갈증은 해소가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는형님의 민경훈이나 이런 캐릭터처럼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가 아직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1화인 프로그램이고 강호동과 은지원을 데리고 과연 신서유기 2나 다른 프로그램과는 어떤 차별성을 둘 수 있을지가 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하지 않을까 한다. 재래시장과 천하장사프로그램..
저번주는 한화를 위한 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로 힘들게 힘들게 삼성을 스윕시켰다. 일부러 짜도 이렇게는 안 나올 것이다.저번에 한화가 살아야 프로야구가 산다고 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재밌어지지 않을까 싶다. 두산의 독주체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절대약자 없는 시즌이 되기 시작할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10구단 체재로 진행되면서 자원의 분산으로 실책도 늘고 약간 타고투저현상도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프로야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이제 5위안에 들면 포스트시즌을 가는데 과연 5위안에 들 게 될 팀이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4등인 엘지가 5할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거 같은 포스트시즌 전쟁 올 시즌 야구는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너무 많은 다득점 경기가 발생하고 있다 아무래도 선수풀이 얇은 우리나라에서 투수풀이 특히나 부족하다. 우리나라에선 그만큼 능력있는 투수가 대접받는다. 메이저리그는 오히려 강타자가 훨씬 많은 연봉을 받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구단이 늘어나다 보니 타자들보단 투수 수급쪽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는 듯 하다.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전체리그수준의 하향평준화는 있어선 안된다. 물론 투수뿐만 아니라 수비가 문제였던 경기도 많긴 하지만 말이다. 일단 미래의 양질의 우리나라 선수들의 풀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전제조건이 되어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