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유해진의 첫 원톱 주연영화이자 이렇게 비중있는 역할은 이장과 군수 이후에 처음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 정확한 필모그래피는 확인하지 못했다. 코미디 장르로 관객수도 높았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그냥 그럭저럭이었던 것 같다. 한 평론가의 말에 밸런스만 잘 유지되었다면이라는 말이 있었다. 이게 이 영화를 잘 설명하지 않았나 싶다. 나는 완전히 b급이더라도 빵빵 터지는 코미디물을 기대했는데 액션물 첩보물 코미디 가족물을 다 섞어놔서 참 애매했다. 사실 그가 원톱 주연이라는 것만도 반전이긴 하니 진지하게 가려고 했으면 차라리 정말 진지하게 갔어도 괜찮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반전은 괜찮았고 말이다. 다만 완전 코미디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은 좀 실망할 수 있겠다. 오히려 차라리 아예 코미디로 유해진의 신스..
시험 끝나고 나오는 길 후미진 골목의 간판이 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곳이 동성로엔 구석 구석 은근 많다. 그런데 이렇게 인테리어 한 집은 찾기 힘든데.. 이쁘게 해 놓은 듯 더 안쪽은 다른 손님들 때문에 못 찍겠고 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렇고 혼밥하기도 문제 없다. 이제는 적응된 셀프주문기 메뉴는 이러하다. 주로 거의 셀프 Wifi는 되는 집임 나는 기본메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동이칼국수를 시켰다. 성인남자시라면 곱빼기 시키시길.. 배고프더라 이 집의 특이한 점이라면 안에 게다리가 들어있다. 그런데 먹을 살은 딱히... 칼국수는 기본적인 맛이었는데 깔끔하고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국물은 먹을수록 담백하달까 괜찮았다. 다만 그렇게 딱히 적극추천 할 집은 아니다. 이 식당의 문제라기보단 비슷한 가성비의 ..
사실 우후죽순 늘어난 오디션 프로그램과 악마의 편집논란등으로 오디션프로 유행의 원조임에도 불구하고 이젠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청률이 떨어지면 동시에 참가자들마저 저평가를 받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슈퍼스타케이에 나온 이지은, 김영근등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재목들이다. 다른 참가자 개개인들도 포함해서 말이다. 위탄이 시즌이 갈수록 주목을 못 받으면서 우승자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한동근의 무명아닌 무명생활도 길었다. 하지만 최근엔 차트 역주행하며 본인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의미하진 않는다. 어쩌면 그들에겐 이제 시작점일지 모른다. 앞으로 걸어나갈 과정에 불과하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묵묵히 참가자들 모두 자기 길을 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