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타 잡동사니 (30)
계속계속 수군수군
무한도전은 7주간의 휴식기를 거쳤다. 그 여파였는지 모르겠으나 현재 여전히 국민예능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은 시청률 10%대도 위협받고 있다. 물론 무한도전의 주 시청층이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한다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시청률은 어느정도만 유지하여도 괜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TV프로그램에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무한도전에게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프로그램이 국민예능으로 자리잡고 나서 멤버들의 사건 사고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위기인 시점이 아닌가 싶다.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10%가 깨지면서 공격 아닌 공격도 많이 받게 된다. 그러나 무한도전 진실게임 편을 통해 무한도전이 왜 무한도전인지를 김태호 피디는 보여주었다. 비록 10%대를 다시 올리는 데 그친 회차였지만 네티..
곽진언 김필 어떻게 보면 슈퍼스타 k가 탄생시킨 끝자락의 스타들이다. 물론 볼빨간 사춘기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긴 하지만 슈퍼스타 k를 통해 조명을 받았다고 보기 힘들다.곽진언과 김필 또한 슈퍼스타케이를 통해 주목은 받았지만 타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더 높여가고 있는 느낌이다. 김필은 음색깡패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중음역대에서의 음색은 독보적이다. 다만 이들은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와는 다른 식이라는 것이다.음원은 어느정도 인기를 누렸을지 몰라도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슈퍼스타 케이는 로이킴 우승 이후 하락세를 타더니 곽진언 김필 시즌 이후부터는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렸으며 포맷의 진부함 식상함 등으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올해는 방송을 안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그리고 응답하라 1994시리즈에서도 농구대잔치의 인기는 다시 재조명된 바 있다.아마 그 인기를 기대하고 만든 프로그램이 버저비터일 것이다. 사실 프로농구의 인기는 요새 하락세다.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의 부동의 넘버원은 프로야구이고 동계에선 농구가 이젠 배구에도 밀리는 형국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이 주로 하는 스포츠 또한 농구이다. 그리고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포함해 농구란 20-49세대를 자극할만한 충분한 콘텐츠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방송임에도 시청률은 저조했다. 물론 타방송사의 드라마 인기까지 겹치며 외적으로도 경쟁이 심했지만 프로그램 메이킹상의 실수가 더 컸다. 편집은 경기의 선후관계를 바꾸는 어이없는 경우도 많았..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는 반월당역 현대백화점 뒤편에 있는 초밥집 스시준이다. 정확히는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이라 그럴 수도 있고... 대구에서 먹었던 초밥집 중엔 맛으로는 제일 괜찮은 집이다. 맛을 강조하는 이유는 가성비때문... 어떻게 보면 안 비싼데? 할 수도 있지만 대구는 싼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참고로 우리 집 옆의 횟집 광어 소자가 15000원... 이렇게 구색을 맞추고자 샐러드와 우동이 나오는데 차라리 하나를 집중하는 게 나을 듯 하다. 우동과 샐러드 다 구색용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초밥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초밥 세트b와 광어초밥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세트중엔 B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구운연어 초밥이 제일 좋았다. 오히려 세트종류(13000원/광어 등 다른 ..
추가요금 없이 오는 건 콜라와 요구르트 소스 그런데 파마산치즈가 오지 않는다는 건 좀 특이하다. 다른 피자집들같이 1+1 세트메뉴보단 반반피자에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 걸 마케팅전략으로 삼고 있다. 사진은 불고기 반 고구마 반이다. 맛은 토마토페이스트를 진하게 쓰는 편인 듯 하며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약간 강한 맛일 수도 있지만 맛있어서 이 피자집으로 배달 시켜 먹는 집을 변경 반반피자는 강력추천!!! 이 집의 메뉴 중 맞는 조합을 찾으면 될 듯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먹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라지기준 한판 15000 치즈크러스트 17000 테이크 아웃이면 2000원할인인듯 하다.
내가 주문했었던 건 돈코츠라멘 노량진 지하철역에 있는 소노야는 주로 내가 서울에서 혼밥할 때 자주 찾던 곳중 하나다. 일요일인가 아마 쉬는 날이라 정말 오래간만에 갔다. 메뉴판에서 보시다시피 가격도 상대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며 맛도 괜찮다. 다만 여럿이 먹긴 자리가 협소하긴 하다. 그리고 노량진엔 다른 경쟁음식점들도 많고... 컵밥골목이랑도 싸워야 하고... 또한 최근에 하도 가성비음식점들에 적응되었는지 와 싸다라는 옛날의 느낌은 없다. 그 와중에 내가 먹었던 다른 집은 착각일 수도 있지만 인형뽑기집으로 바뀐듯... 사진상으로는 이 집이 아니고 옆집이다.
시험 끝나고 나오는 길 후미진 골목의 간판이 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곳이 동성로엔 구석 구석 은근 많다. 그런데 이렇게 인테리어 한 집은 찾기 힘든데.. 이쁘게 해 놓은 듯 더 안쪽은 다른 손님들 때문에 못 찍겠고 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렇고 혼밥하기도 문제 없다. 이제는 적응된 셀프주문기 메뉴는 이러하다. 주로 거의 셀프 Wifi는 되는 집임 나는 기본메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동이칼국수를 시켰다. 성인남자시라면 곱빼기 시키시길.. 배고프더라 이 집의 특이한 점이라면 안에 게다리가 들어있다. 그런데 먹을 살은 딱히... 칼국수는 기본적인 맛이었는데 깔끔하고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국물은 먹을수록 담백하달까 괜찮았다. 다만 그렇게 딱히 적극추천 할 집은 아니다. 이 식당의 문제라기보단 비슷한 가성비의 ..
사실 우후죽순 늘어난 오디션 프로그램과 악마의 편집논란등으로 오디션프로 유행의 원조임에도 불구하고 이젠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청률이 떨어지면 동시에 참가자들마저 저평가를 받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슈퍼스타케이에 나온 이지은, 김영근등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재목들이다. 다른 참가자 개개인들도 포함해서 말이다. 위탄이 시즌이 갈수록 주목을 못 받으면서 우승자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한동근의 무명아닌 무명생활도 길었다. 하지만 최근엔 차트 역주행하며 본인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의미하진 않는다. 어쩌면 그들에겐 이제 시작점일지 모른다. 앞으로 걸어나갈 과정에 불과하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묵묵히 참가자들 모두 자기 길을 가기 바란다.
대구에 오고 나선 돼지국밥을 많이 먹지 못했다. 가격이 싼 집은 돼지의 잡스러운(?) 부위가 많이 나와 잡내가 심했고 조금 더 비싼 집은 그냥 다른 곳보다 위치가 좋아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듯 했다. 하지만 큰고개 오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마니국밥국시는 일단 가격도 괜찮았고 가격대비 들어있는 고기부위, 국물 다 훌륭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돼지국밥에 1000원 더 주고 면을 먹는 바보 같은 짓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고기국수도 나름 만족스러웠다. 물론 다른 돼지국밥집보단 잡내가 없지만 돼지국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같이 갈 때 멸치국수나 비빔국수를 먹어도 되니 괜찮다. 다만 아쉽게도 메밀전병, 수육, 왕만두 등 기타메뉴는 여기서 먹은 적이 없어 평을 할 수 없다. 그러나 가성비로는 여느 근처..
2대1 정말 극적인 역전승이고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중요한 고비는 넘긴듯 하다. 솔직히 아시아 최종예선 팀중에 만만하다고 생각되는 아시아 팀은 없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축구는 어느정도 전세계적으로 평준화되었다. 그래서 이제부턴 월드컵진출이 당연하다는 생각은 이제 금물이다. 다만 결과는 좋게 끝났지만 오늘경기의 문제는 없는걸까?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를 도대체 언제까지 방관하여야할까? 감독으로서의 홍명보는 올림픽과 월드컵으로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선수로서의 홍명보는 너무나도 그립다. 물론 센터백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수비진영에서 언젠가부터 확실히 처리하지 못하고 공을 질질 끄는 게 느껴진다. 위험지역에선 무조건 걷어내는 게 맞는 거 아닌가... 또 오늘경기에서 더 아쉽게 느껴진 건 공격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