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엘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시즌 시작은 없었다. 6연승이었다. 허프, 임정우등의 공백이 우려되었던 투수진은 잘 버텨주었고 젊은 야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굴곡이 심한 팀도 없었다. 6연승 뒤 바로 5연패를 당해버렸다. 사실 엘지에게 없었던 세가지 중 두가지가 에이스, 마무리라곤 했지만 투수진의 잘못이 크다고는 할 수 없다. 타선의 응집력부족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그러나 허프가 없는 선발로테이션 한자리는 비교적 커 보였다. 그리고 임정우도 중간, 마무리 투수진의 뎁스입장에선 꼭 필요한 선수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언젠가는 보완이 된다.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슬러거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애초에 엘지는 이 전략을 얼마전부터 버렸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다. 넓은 ..
최근에 프로야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인은 누가 머라해도 이정후다. 아무래도 이종범이라는 한국야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의 아들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또한 고졸신인이 바로 활약하기 쉽지 않은 현재 프로야구 시스템에서 아버지보다도 빠른 경기 수내에 홈런을 쳐냈기 때문이다. 실력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시점에선 이 선수가 성공할 것이다 혹은 성공했다고 예단하기는 힘들다. 아직 너무 초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4월 11일 경기부터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모르겠으나 타율도 많이 낮아졌다. 물론 표본자체가 현재는 너무 적다. 금방 멀티안타 치면 올라가는 게 현재 시점의 타율이다. 그렇지만 현재 분위기만 따지면 이정후 선수는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솔직히 페이스가 너무 빨라서 걱정..
TVN 금토드라마는 얼마 전 도깨비로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물론 타 드라마들로 충분히 흥행은 증명했지만 한 번 더 역사를 써 냈던 것이다. TVN은 사실 지상파 드라마와는 차별화를 꾸준히 시도해왔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지상파를 위협하는 존재를 넘어서 이제는 지상파를 뛰어넘는 위치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미 많은 드라마들이 거의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미생, 응답하라시리즈, 시그널, 도깨비 등등 말이다. 출연진들도 점점 다양해지고 화려해지고 있다.드라마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배우들까지도 tvn 드라마를 선택하며 꾸준한 성공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최근의 내일 그대와는 드라마에 대한 호불호 혹은 작품성을 떠나서 도깨비라는 엄청난 후광을 등에 업지는 못했다. 철저히 시청률 입장에서만 보자면 말이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