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약전골목 사이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현대백화점 뒤편에서 골목길을 찾아보면 있다. 칼국수의 가격은 6000원으로 대구 물가로는 가격은 꽤 하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착한가격 업소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 근처에 있어 더 그래보인다. 하지만 대구에서 유명하단 집에서 돈은 비싸고 실망한적이 많았던 나로서는 이번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양은 많은 편이고 면은 앏은 편에 속한다. 가장 중요한 국물은 왜 가격이 다른 집에 비해 비싼지 알려준다. 게로 국물을 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물 맛은 확연히 다른 곳과 달랐다. 김치는 생김치이고 매운 편이니 적당히 담아가시길 바란다. 대구근대골목길을 여행하시다 출출하면 들려보시길 바란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물을 찾으신다..
정성훈은 엄밀히 따지면 엘지의 프랜차이즈는 아니다. 하지만 선수시절의 중반부 이후를 모두 엘지에서 보냈고 첫 FA를 제외하고는 두번째부터는 구단에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엘지팬에겐 준프랜차이즈나 다름 없었다. 사실 전에 2차드래프트로 이진영이 간 것도 충격이긴 했지만 그 충격을 견뎌낼 수는 있는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하고 있다. 아니라면 다른 선수 한 명이 어찌되었든 갔어야 할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백창수의 경우도 아쉽긴 하지만 어중간한 외야수가 포화상태인 엘지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 결과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백창수도 충분히 포텐은 있는 선수니 말이다. 응원하도록 하겠다. 작은 이병규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잘 되었으면 하고 말이다.... 엘지는 이번시즌 가을야구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가장 ..
LG는 올시즌 사실상 실패라고 할 수 있는 시즌을 보냈다. 물론 예전 암흑기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계속 가을야구를 하며 유광점퍼를 입을 수 있었던 LG였지만 이번 시즌은 가을야구도 실패했으며 그렇다고 리빌딩에 확실히 성공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특히나 팀방어율 1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장타력으로 가을야구에도 가지 못한 것은 정말 뼈 아프다. 오히려 정성훈 등 베테랑들의 기회를 줄여가며 이렇게 어정쩡한 시즌을 보내야 했는가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다고 마땅한 4번타자도 다음해 오지환의 입대로 비워질 유격수자리도 제대로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런 LG에게도 이번 시즌 성과 중 하나라고 한다면 안익훈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직도 어린나이긴 하지만 안익훈은 1군에서 안보이던 선수는 아니었다. 뛰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