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데어데블 시즌 2 리뷰 본문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68690
혹시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길...
기대를 저버리진 않았다. 다만 너무 현실적인 느낌이 강했던 시즌 1에 비해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게 됐달까.... 말도 안되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면서 드라마로 온전히 보게됐다. 드라마속이 너무 시궁창인데 너무 현실적이면 또 우울하다. 일단 배경부터가 배트맨처럼 가상도시인 고담이 아니라 뉴욕이라 더욱 더 그랬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있을 수 없는 가정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드라마로 보게 되면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시력을 잃은 주인공인데 너무 쉽게보이는 설정도 좀 무리수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 드라마는 잔인하고 오히려 잔인성의 강도는 더 높아진 것 같다. (잔인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보시지 마시길... 그런데 난 어떻게 봤지... 잔인한거 진짜 싫어하는데...)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는 조금 덜해진 것 같긴 한데 잔인한 것만 보면 왠만한 19금 영화보다도 훨씬 높다. 선정성은 그리 높지 않다. 기존의 인물들에 데어데블의 가치관과는 다른 그렇다고 절대악도 아닌 인물들이 많이 나오면서 더더욱 시즌 2를 풍성하게 했던 것 같다. 계속 남주인공이 어장관리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나와서 왜그런가 했는데 결말이 그러니까 머 인정한다. 시즌 2의 주된 적은 닌자였는데 시즌 3는 계속 이 포맷으로 끌고 갈지 모르겠다. 머 계속 피스크랑은 막판에나 결말이 날 듯하고.... 정의란 무엇인가에 드라마판 같았던 데어데블 시즌 2의 후기를 마친다.
PS
갑작스런 한국인 매춘부 등장에 당황.... 한국인이 등장한다면 오히려 악당인 편이 나을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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