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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G 트윈스 - 보강된 타력 하지만 결정력이 아쉽다.

뽀또뜨락 2018. 4. 3. 23:25
용택트윈스로 불리며 약한 타력은 한창 엘지트윈스의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가르시아와 김현수의 가세로 더욱 더 짜임새 있는 타선 구성이 가능해졌다.
나머지 포지션은 무한 경쟁시대다.

확실히 타선은 좋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결정력은 아쉽다. 단타는 많이 나오지만 클러치능력이나 장타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득점권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안익훈이 작년의 기대치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군대까지 늦추면서 맞이한 올시즌이다. 엘지의 확실한 1번 타자가 되었으면 한다. 부담을 떨치고 젊은만큼 엘지의 미래가 되어주길 바란다.

엘지에 유망주는 많다. 하지만 김하성, 이정후, 강백호처럼 팀을 대표할만 한 신인타자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천웅, 채은성, 양석환, 이형종 등 어떻게 보면 오지환까지 이제 유망주라 하기엔 그들은 팀의 중진급에 속하는 나이다. 이제는 풀타임으로 그들의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다.

그리고 조금은 아쉬운 점이 과연 베테랑 선수들을 여전히 그렇게 보냈어야 하는 것이다. 충분히 백업 및 대타요원으로 활용이 가능했다.

연장혈투 끝에 결국 두산에 패했다. 엘지가 남긴 잔루는 너무 많았다. 이러면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그리고 타력이 예전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 베테랑들을 보낸 이유는 90년대생들의 활약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한 번 미쳐주길 바라본다. 한명만 미쳐줘도 엘지타선은 이제 그렇게 약하지 않다.

득점을 낼 때 낼 수만 있다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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