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계속 수군수군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의 비교 본문

기타 잡동사니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의 비교

뽀또뜨락 2017. 12. 29. 18:26

블로그를 하려는 사람들 중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차이점이 무엇인가 때문일 것이다.


일단 용도가 가장 중요하다.

용도가 홍보이거나 홈페이지를 대신할 용도라면 아무래도 우리나라 포털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블로그의 경우가 훨씬 낫다. 한마디로 블로그만을 통한 수익창출이 아닌 다른 연결통로로 활용한다고 한다면 말이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접근성은 네이버블로그가 낫다는 것이다. 물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사용자의 편의성 측면에서도 네이버 블로그가 압도적으로 좋았는데 현재는 티스토리도 디자인을 개편하면서 훨씬 나아진 상태다. 


(다만 휴대폰과 컴퓨터가 연동되게하는 점은 네이버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예전에는 스마트폰으로 쓴 글과 컴퓨터로 쓴 글의 품질 사이에 간극을 막기위한 조치였겠지만 현재는 컴퓨터로 쓴 글 오타 하나 스마트폰으로 고치지 못한다는 것은 코미디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티스토리를 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일단 웹디자인이나 홈페이지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티스토리가 훨씬 자유롭다. 


그런데 필자는 잘 모르므로 사실 그냥 그대로 두고 있으며 티스토리의 디자인이 개편되었을 때 환영한 사람 중 하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의 문제이다. 블로그 글만으로 수익을 내기에는 네이버 블로그는 거의 불가능하다. 애드포스트 정도가 다 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를 달기가 힘들다. 그래서 블로그 자체로 수익을 발생시킨다기 보다는 자신의 본업을 홍보하거나 원고료를 받고 글을 쓰거나 하는 일로 수익을 창출한다.


반대로 티스토리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달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 글만으로 광고수익이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훨씬 높다. 다만 그러다 보니 클릭수가 많은 주제가 티스토리로 가게 되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로 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애드센스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부업으로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간혹 맛집 연예 it 관련 글들이 티스토리를 통해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블로그는 질보다 양이다는 표현을 본 적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결국 광고를 달아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비교적 많은 편이므로 클릭수에 기반한 일이 많이 생긴다. 그리고 필자의 경험에 의해서도 클릭수는 글의 품질에 그렇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필자의 주 블로그가 아니라 티스토리의 경우 방문객이 미미한 편인데 하루 갑자기 많이 들어온 날이 있었다.

생생정보통에 나온 집이 필자의 글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결국 티스토리는 클릭수가 중요하고 어떤 것이 클릭수가 높이 나올지 모르므로 질보다 양이 중요한 것이 맞다.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는 클릭수보다는 이웃수가 더 중요하고 파급력이 있다. 많은 어플에서 페이스북 친구추가나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면 100~200원의 보상을 하기도 하는 이유가 그런 것이다. 그렇기에 네이버의 경우 저 품질의 글을 많이 양산하게 되면 오히려 이웃이 떨어져 나가는 효과만 보게 된다. 그래서 질도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다.


단 이 경우는 상업적이거나 영리적인 목적로 블로그를 쓰는 경우고 그냥 취미 생활로 하고자 한다면 어느 블로그매체이든 편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셨기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