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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계속 수군수군
엘지 팬들은 에이스 허프의 부상으로 선발투수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선발, 중간 가릴 것 없이 너무나도 많은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기에 고민은 투수진보다는 타자들에게 방점이 찍혀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최근 5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왔던 신예 김대현 또한 엘지의 또 다른 수확이라 볼 수 있다.SK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대현이었다. 하지만 항상 아쉬운 것이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론 엘지의 불펜이 강해서 다른 팀보다도 더 일찍 내려올 수 있는 환경이긴 하다. 그리고 5선발자리 더군다나 큰 변수가 없다면 허프가 돌아올 때까지 임시직이나 다름 없는 자리에서의 활약으로선 준수한 성적이다. 97년생이란 나이를 감안한다라면 더더욱 ..
엘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시즌 시작은 없었다. 6연승이었다. 허프, 임정우등의 공백이 우려되었던 투수진은 잘 버텨주었고 젊은 야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굴곡이 심한 팀도 없었다. 6연승 뒤 바로 5연패를 당해버렸다. 사실 엘지에게 없었던 세가지 중 두가지가 에이스, 마무리라곤 했지만 투수진의 잘못이 크다고는 할 수 없다. 타선의 응집력부족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그러나 허프가 없는 선발로테이션 한자리는 비교적 커 보였다. 그리고 임정우도 중간, 마무리 투수진의 뎁스입장에선 꼭 필요한 선수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언젠가는 보완이 된다.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슬러거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애초에 엘지는 이 전략을 얼마전부터 버렸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다. 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