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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 레전드들의 질주, 그리고 미래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는 쇼트트랙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이라는 친숙하지만 새로운 종목과 황금빛으로 조우했다. 항상 이규혁선수(현재의 논란은 차치하도록 하겠다)와 이강석 선수 등 남자 스프린터들은 메달후보로 주목받았지만 이렇게 금메달을 무더기로 딸 거라고 그 당시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이라는 젊은 선수들의 깜짝 금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의 전망을 밝게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상화 이승훈 두 이름이 비슷한 선수들은 꾸준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지만 뒤를 이어나갈 선수들이 몇년간 솔직히 보이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주종목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이승훈 선수는 5000m와 10000m에 출전하며 장거리 후배가 나와주길 간절히 원했다. 이상화선수는 2연패 후 마지막일지 모르는..
기타 잡동사니
2018. 2. 18. 22:15